안녕하세요 부부소람입니다.
일을 쉬는 평일, 부산 송도해수욕장을 방문하여 천천히 걸으면서 혼자만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부산송도해수욕장은 부산 서구 암남동에 위치한 해수욕장입니다.
해운대, 광안리보다 작고아담한 사이즈의 조용한 해수욕장으로 그저그런 해수욕장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알고보면 아주 매력적인 곳인데요.
우선 송도해수욕장은 일제강점기인 1912년 착공해 1913년 7월 개장한, 한국에서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해수욕장입니다.
무려 개장 100주년이 훌쩍 넘은 곳이지요.
하지만 부산이 동부산위주로 발전하면서 점점 소외되었던 곳인데요,
케이블카를 설치하고, 영도 북항과 함께 주위 환경이 많이 발전되면서 다시 많은 관광객이 찾는 관광명소로 변해가고 있습니다.
평일은 조금 한산하지만, 주말에는 주차공간이 없고 사람들이 굉장히 많은 것을 발견할 수 있어요.
영도, 남포동, 송도를 묶어 관광코스로도 많이 방문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저는 조용한 평일에 방문하였더니 역시 사람이 많지는 않아서 오히려 좋았습니다.
조용히 생각하며 천천히 걸어다니기 너무 좋았거든요.
케이블카를 지나 보이던 카페입니다. 사진을 너무 못 찍었는데 감성적인 분위기가 물씬 나는 곳이었어요.
송도해수욕장의 분위기를 180도 바꾼 아파트입니다. 힐스테이트이진베이시티.
주위로도 공사현장이 많이 보였는데요, 모두 지어지면 또 하나의 멋진 도심 야경이 펼쳐질 것 같습니다.
송도만의 고즈넉한 분위기가 너무 좋네요.
멀리 그랩디오션 호텔과 페어필드바이메리어트 호텔이 보입니다.
모두 4성급으로 해변 중간에 위치하여 전망이 너무 좋은 곳입니다.
힐스테이트이진베이시티 쪽에 5성급 윈덤그랜드호텔도 있지요.
점점 발전해가는 송도입니다.
거북섬으로 향하는 구름산책로. 이길을 걷지는 않았는데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대표 코스입니다.
케이블카가 보입니다. 케이블카를 건너면 반대편에도 놀거리가 많아 송도를 방문하였다면 꼭 한번은 타봐야할 필수코스입니다.
고운모래 위 다양한 발자국들을 보는 재미도 있었네요. 송도해수욕장의 모래는 참 곱고 부드럽습니다.
아이들이 놀기에 너무 좋은 곳인 듯 합니다.
힐스테이트이진베이시티 뿐만아니라 완공된 송도비스타(왼쪽), 올해 입주를 앞둔 이편한세상더퍼스트비치(중앙)이 송도해변의 분위기를 또 다르게 만들어주고 있네요.
이 아파트들은 주요상권에 위치하여 해변생활하기에 편리할 것 같습니다. 외관도 멋집니다.
지금은 행사가 끝난 정월대보름 달집태우기 행사 준비가 한창입니다.
예전에는 송도해수욕장의 제일 아쉬운 점이 먹거리가 부족하다는 것이었습니다.
개발이 많이 되면서 송도에도 젊은 사람들이 갈만한 식당 들이 많이 생기고 있네요!
일월육일 좋아하는 술집인데 반가웠습니다.
반대편에서 바라온 힐스테이트이진베이시티.
앞의 유림레지던스와의 간격때문에 많은 논란이 있었지요.
아기자기해 보이는 분위기의 컵넛 카페입니다.
동명횟집자리였는데, 리모델링 중이네요. 어떤 업종이 들어오는 것일까요?
뭔가 고급져보이는 한우 고기집입니다. 이름이 예쁩니다. "우연지"
다음에 방문해 보아야겠습니다.
송도에 꽤 유명한 "벗과벗" 카페입니다.
화려한 내부가 멋진 곳인데요. 저는 한 번 가보았는데, 정말 화려했습니다.
밖으로도 보이는 저 샹들리에 조명 보이시나요. 음료값이 좀 비쌌지만 한번쯤 가볼만한 곳입니다.
3층부터는 풀빌라라고 보았던 것 같습니다.
잔잔한 파도를 보고있자니 마음이 조금 여유로워지는 듯 했습니다.
복잡한 일들이 많아서 요즘 마음이 많이 심란했었거든요.
바다가 시간이 다 해결해줄거라고 말해주는 듯 했습니다.
요즘 불멍 등이 많은데 저는 물멍이 너무 좋네요. 바다멍 파도멍
한참을 바다소리를 들으면서 서있었습니다.
부산의 마스코트인 부산갈매기, 부기이네요!
엑스포와 함께 하면서 사랑받았으면 더 좋았을텐데,,
하지만 캐릭터가 너무 마음에 들어요.
부기와 함께 부산이 앞으로도 계속 사랑받는 관광지가 되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낯이라 빛나진 않지만 빛의 길을 걸으면서 마무리 했습니다.
실제로 멋진데 제 사진실력이 너무 엉망입니다.
송도해수욕장은 앞으로도 많이 개발될 곳이라 모두 개발된 후 멋진 모습이 기대가 됩니다.
케이블카 쪽 2차 방재호안도 현재 진행중이라고 하니 나중에는 정말 멋진 명소가 될 듯 합니다.
바다소리를 들으며 정리하는 이 시간이 너무 힐링이었습니다.
마음이 복잡할 때 가까운 해변으로 가서 천천히 걸으며 명상하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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