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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소람의 이곳저곳

부산 을숙도공원 아이와 가볼만한 곳(인라인스케이트, 놀이터)

by 부소람 2024. 3.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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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수수입니다.
주말은 아이와 시간을 보낸다고 정신없이 보내는 것 같습니다.
저희 아이는 요즘 인라인스케이트를 좋아하는데 탈만한 곳이 마땅치가 않습니다.
을숙도공원에 스케이트장이 있다고 하여 가보았습니다.

위치는 부산시 사하구 낙동남로1233번길 38, 을숙도체육공원 내 인라인, 롤러스케이트장입니다.

가는 방법은 블랙업커피 옆 공영주차장에 대고 블랙업 쪽으로 나가서 조금 걸어가다 오른쪽으로 가면 바로 보여요! 거의 바로 앞이라고 보시면 되요. 위 그림의 화살표 방향대로 가시면 됩니다.  

이 날은 토요일이라 그런지 차가 꽉 차서 길가에 그냥 대는 차들도 많더라구요,

을숙도 공영주차장은 10분당 100원, 1시간에 600원, 1일주차 2,400원 입니다. 

그리고 조금만 기다리면 자리도 금방금방 나니까, 웬만하면 주차장에 대세요. 불안하기도 하고, 불법주차잖아요.

사진은 집에 갈 때 찍은 거라 차가 많이 빠졌습니다. 블랙업커피 바로 옆이에요.

엄청난규모의 블랙업커피. 예전에 가봤는데 굉장히 크고 내부도 잘 되어 있었습니다.

블랙업커피의 시그니처 커피는 해,수염 커피인데 독특하고 맛있었어요.

참고삼아 올리는 블랙업커피의 메뉴판입니다. 다음에 가시면 해,수염 커피 꼭 드셔보셔요.

걷다보면 스케이트장 바로 옆에 있는 을숙도역이라는 식당입니다. 39푸드라고 적혀있는데 음식값이 거의 3,900원이더라구요.

요즘 물가에 가격이 엄청나지요? 짜장면 3,900원, 볶음밥 3,900원이라니.. 아이들이 좋아하는 돈가스도 있네요.

놀다와서 먹으러 가자 했는데 

오후 6시 반에 갔더니 마감했다고 하더라구요. 아쉬웠습니다. 담에 꼭 가봐야겠어요.

귀여운 기차와 기찻길 컨셉의 을숙도역입니다. 포토스팟으로도 좋았어요.아이들 서서 찍으니까 너무 귀엽게 나오더라구요. 

아이들이 좋아할 만 하지요? 

드디어 도착한 인라인 스케이트장입니다. 혹시나 문의 사항 있으시면 아래 전화번호(051-220-4838)로 문의하시면 될 듯합니다. 

이용료는 "무료"입니다. 주의사항이 적혀있네요. 음주 안되고 담배 안되고 등등의 내용입니다. 

오 좋았어요!! 넓고 딱 인라인스케이트 타기 좋은 바닥이네요.

바깥은 계단식으로 되어 부모님 들이나 스케이트를 타는 사람들이 앉아서 쉴 수 있는 자리가 넓게 있었어요.

그런데.. 아 예상 밖의 문제가 발생했어요. 그건 바로.. 강습을 하고 있더라구요. 많은 어른과 아이들이 강습을 받고있어서 도저히 들어갈 수가 없었어요. 물론 들어가도 되지만, 너무 잘 타는 분들이 많고 열심히 하고 계셔서 저희가 도저히 들어갈 수가 없더라구요.

 

사설단체 강습을 금지한다는 현수막이 붙어 있습니다. 사설단체인지 여부는 알 수가 없으니까 일단 도저히 저희는 여기서 탈 수가 없겠다는 결론을 내리고 나왔습니다. 

왔던 길의 반대방향으로 걸어가 보았어요. 위 그림의 화살표 방향대로 갔습니다. 정말 짧은 거리에요. 

올해는 벚꽃 개화시기가 늦다고 하더라구요. 벚꽃이 피어있는 나무 거의 못봤는데 예쁘게 한그루 피어있네요. 

한 그루도 이렇게 예쁜데, 많은 벚꽃들이 모두 만개하면 너무 예쁠 것 같습니다. 

나이가 들수록 꽃이 너무 예뻐보이는 듯 합니다. 올해는 꼭 꽃구경을 가야겠어요.

계단을 올라가면 짜란 이런 넓은 공간이 나와요.

낙동강 하굿둑 전망대와 낙동강문화관 사이에 있는 공터입니다. 

자전거도 타고 이래저래 놀 수 있는 복합공간 같은 느낌이었어요. 사진보다 옆으로 두배는 넓었습니다.

아이와 인라인스케이트, 보드 모두 챙겨가서 신나게 타고 놀았습니다.

자전거 타는 분들 몇명 있었고 사람도 거의 없더라구요.  

혹시나 스케이트장이 강습 등으로 이용 못하는 상황일 경우 실망하고 그냥 돌아가지 마시고 여기서 타보셔요. 충분히 재미있게 탈 수 있습니다. 물론 안전장비는 꼭 착용하셔야 하구요.

화장실은 문화관 안에도 있고 건너편에도 화장실이 있어서 편리했어요.

놀다 좀 쉬다가 옆에 하굿둑 전망대에도 올라가 보았습니다. 

문화관 앞에는 연못에 잉어들도 있어서 아이들이 옹기종기 한참을 구경하더라구요. 

요 잉어들 구경만 1시간은 한 듯 싶습니다.

뒤편 문화관 내에는 실내놀이터와 작은 도서관도 있어서 미취학 아이들이 놀기에 좋아보였습니다.

오후 5시 반까지 운영한다고 하네요. 

자전거 길인지 자전거 동호회인으로 보이는 분들이 많이 다녀가시더라구요. 

실컷 놀고 아쉬워하는 아이를 위해서 왔던 길을 되돌아 스케이트 장을 지나 을숙도기후생태교육공원 쪽으로 갔습니다. 

언제 이런게 생겼는지는 모르겠으나 꽤 재미있어보이는 놀이터가 있네요.

평소에는 놀이터로 사용하고, 여름에는 물놀이터가 되는가봅니다. 그냥놀아도 재밌는데 물까지 있으면 정말 신나겠습니다.

 

바로 뒤 화장실이 있어서 신나게 놀던 아이들이 실수하는 일이 적겠어요. 기저귀갈기도 용이하겠습니다.

물놀이장 운영기간은 매년 7월~8월이고 이용시간은 10:00 ~ 17:00 라고 하네요. 

여름철에 꼭 와보아야 겠습니다.

저기보이는 자가발전 그네(스카이씽씽) 입니다. 

페달을 밟아 발전기를 돌리면 내가 만든 전기의 힘으로 그네가 동작하는 원리라고 하네요.

재미있어 보여서 앉았다가 몸무게 50kg 이상은 동작하지 않는다는 문구를 보고 머쓱하면서 내려왔습니다.

내려올때 살짝 빠르게 내려와서 아이들이 좋아하였어요.

자가발전 그네 설명입니다.

공항과 가까워 비행기가 가깝게 나는 모습이 자주 보여서 그것 또한 즐길 거리였습니다. 아이들 인증샷도 찍어주고 꽤 낮게 날아서 볼만 했어요. 

 

 

이 외에도 을숙도공원 내에는 자전거, 들락날락, 잔디밭 등 놀거리가 너무 많아서 아침부터 와서 저녁까지 하루종일 놀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다음에는 잔디밭과 들락날락을 들러볼까해요. 

다녀오면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부산에서 아이들과 어디가볼까? 고민이 되신다면 을숙도 공원 꼭 가보시기 바랍니다.

공간이 없어서 많이 할 수 없는 자전거, 인라인, 공놀이 부터 놀이터, 문화생활까지 모두 해결이 가능한 곳입니다. 

점점 좋아지는 을숙도공원. 앞으로 더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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