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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소람의 부산 산책로

부산 갈맷길 4-1구간 일부(송도해안볼레길~암남공원), 미경이네조개구이

by 부소람 2024. 3.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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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수수입니다.

오늘은 부산 갈맷길 4-1구간 소개를 하려고 합니다. 

 

부산 갈맷길은 부산 지형에 맞게 해안길, 숲길, 강변길, 도심길로구분(총 9코스)하여 집중적으로 걷기 좋은 탐방로 일명 그린레일웨이로 조성된 길 입니다. 

대부분은 기존 산책로 및 등산로를 활용했으나, 일부 데크를 깔거나 새로이 조성한 길도 있습니다. 

부산 갈맷길이란?
부산 지역 전역에 조성된 부산의 그린웨이를 지칭 ‘갈맷길’은 부산광역시 시민 공모를 통해 2009년 명칭으로 선정되었다.
부산의 새인 ‘갈매기’와 ‘길’을 합성한 것으로 ‘갈매’는 순수 우리말로 ‘깊은 바다’라는 뜻 또한 가지고 있다.


출처: 부산시 홈페이지



갈맷길은 총 9코스로 이루어져있는데, 저는 그 중 4코스 중 일부인 4-1구간을 소개하고, 4-1구간 중에서도 극히 일부인 암남공원입구~송도해안볼레길을 다녀온 후기를 쓰고자 합니다. 

우선 4-1구간을 소개합니다.

4-1구간

코스소개

남항대교를 건너며 바라보는 원경의 스카이라인과 남항의 홍등대와 백등대 안쪽 원도심과 자갈치 인근의 근경은 남항대교가 제공하는 팁이다.
1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송도해수욕장은 우리나라 최초의 공설해수욕장으로 한때 한국 최고의 피서지였다.
이웃한 암남공원에는 용궁 구름다리와 두도전망대 등 트레킹하기 좋은 명소가 많다.
두도전망대를 지나 감천동으로 향하면 나누리파크, 감천사거리를 지나 감천항을 만난다.

4-1구간 : 절영해안산책로관리센터 ~ 감천항

 

출처: 부산시 홈페이지

 

저는 이날 약속이 있어 택시를 타고 암남공원 내 조개구이 집 "미경이네"를 갔습니다.

조개구이집 후기는 제일 마지막에 적도록 하고, 부른 배를 두드리며 암남공원~송도해안볼레길을 걸었는데 너무 좋았습니다.

나무데크를 쭉 걸어가면 됩니다. 운치있는 나무들과 어우러진 바다풍경이 멋있었어요.

송도케이블카와 저 멀리 보이는 영도, 그리고 영도앞바다에 떠있는 배들

 

멀리 보이는 힐스테이트이진베이시티아파트.

나뭇가지와 함께 바다, 아파트, 케이블카가 함께 나온 사진이 개인적으로 멋지네요.

이 날 날씨가 구름 한 점 없이 너무 따뜻하고 맑아서 걷는데 힘든 줄 모르고 기분이 너무 좋았습니다. 

가다 보면 이런 표지판도 나와서 길 잃을 염려는 없어보입니다. 어차피 갈라지는 길도 없거든요.

평일 낮이라 사람이 거의 없었어요. 간간이 지나다니는 차가 있어서 외롭지 않았네요.

 

 

 

풍경이 예뻐서 영상도 찍어 보았습니다.

 

 

바닷물이 너무 깨끗한 부산 송도바다입니다. 맑아서 들어가서 수영이라도 하고 싶지만 안되겠지요.

해수욕장 가까이 내려오면 나오는 풍림아이원 아파트입니다.

최근에 새로 도색을 했는데 참 예쁘게 잘 된 것 같습니다.

대형평수 위주로 되어 있고 바다 바로 앞에 있어서 조망이 정말 좋은 아파트입니다.

 

 

최근 입주한 아파트인 송도 비스타동원더비치테라스 아파트입니다. 아 한동짜리 아파트처럼 찍었는데 절대 아닙니다. 

5동짜리 295세대 아파트 입니다. 도색이 깔끔하고 예쁘네요.

 

테라스동인데 좋아보이지요? 대형마트 입점확점이라는 현수막도 붙어있고, 옆에서는 송도이편한세상이 열심히 지어지고 있습니다. 송도의 변화가 느껴지는 현장입니다.

 

2km정도의 도보를 마치고 귀가하였습니다. 참 즐거운 평일 점심시간 이었어요.

 

점심 때 지인들과 먹은 음식은 암남공원 "미경이네" 조개구이 였습니다.

암남공원 조개구이는 어느 가게를 들어가도 다 맛있고, 푸짐합니다.

그런데 조개구이 외에 주는 음식들이 다 푸짐한데 조금씩은 달라요.

어딜들어가나 만족하실 거라 믿지만, 그 중에서도 인기가 많은 곳이 미경이네 입니다.

주말에는 대체로 가게마다 웨이팅이 있어서 덜기다리는 곳으로 들어가는 편인데, 불만족한 곳은 없었습니다. 그러니 유명한 곳에 못갔더라도 낙심하지 마셔요.

저는 부산에선 조개구이는 암남공원 조개구이 집이 제일 좋아요.

 

80,000원 대자 입니다. 

소자 60,000원, 중자 70,000원, 대자 80,000원, 특대자 90,000원 이었던 것 같아요.

조개 외에도 새우, 호롱이 등 많이 나온답니다.

조개에 버터, 치즈를 올려 먹어요. 보통 조개가 익으면 뒤집는데 신선해서 그런지 금방 떨어져서 뒤집혀 지네요.

조개와 함께 주시는 양념같은 건데 끓이면서 조개를 여기 넣어먹어도 별미입니다. 

홍합조개탕. 정말 맛있었어요. 감탄하며 먹었습니다. 

이게 끝이 아닙니다. 신선한 해산물 모듬까지 주시네요. 심지어 조개값에 포함입니다.

돈벌어 가는 느낌입니다.

산낙지, 전복, 멍게 등 미쳤습니다. 신선하고 ~ 너무 잘 먹었습니다.

마지막에 라면까지 먹었는데 그건 사진을 못 찍었습니다.

지인들과 조개구이와 해산물과 함께 낮술한잔 하니 신선이 따로 없는 느낌이었습니다.

 

부른 배를 두드리며 송도갈맷길 코스를 걸으며 귀가한 행복한 하루였다고 합니다. 

그럼 저는 마지막으로 해산물 영상을 남기며 오늘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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