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부부소람입니다.
2024년도 부동산 빙하기는 이어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2020~2021년에는 금리, 부동산 규제 등 여러가지 영향으로 부동산 광풍이 불면서 어떤 부동산을 사도 작게는 몇천, 많게는 수 억씩 상승하는 걸 경험했습니다.
하지만 2022년 금리인상이 시작되면서 부동산 시장은 급속도로 얼어붙기 시작했습니다.
그 여파가 아직도 진행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몇몇 아파트는 계속 신고가를 갱신하고 있어 부동산시장도 점점 양극화를 향해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제 아무거나 사면 오르던 시기는 지나고 진정한 옥석가리기 장이 시작되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그렇다면 현재 부산에서 어떤 특징을 가진 아파트가 인기가 있을까요?
1. 지역(동부산-해운대, 수영, 남구, 동래구, 연제구)
부산하면 해운대, 수영, 동래 집값이 높지요. 현재도 부산은 해수동이라고 불리는 해당 구에 위치한 아파트의 값이 비쌉니다.
주로 "동부산권"아파트입니다.
해운대, 수영, 남구, 연제구, 동래구가 있습니다.
위 지역의 아파트는 하락기에는 많이 오른만큼 하락도 가팔랐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서부산권의 아파트는 대체로 많이 오르지 않은 만큼 하락기에도 동부산만큼 큰 하락은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그러함에도, 신고가는 계속 해운대, 수영, 연제구 등의 아파트에서 나오고 나오고 있고 입지적 가치는 여전히 더 높아지고 있습니다.
부동산시장에서도 양극화가 심해짐에 따라 위 지역의 대장격인 아파트들은 계속 가치가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중부산, 서부산에도 충분히 투자가치가 있는 아파트들이 많습니다.
2. 해안가
부산은 대한민국의 제2의 수도이자 대표적인 관광지 입니다.
그만큼 바다에 둘러쌓여있어 천혜의 환경을 가지고 있습니다.
개개인의 소득수준이 높아지면서 학군, 역세권 외에도 "뷰", "산책로" 등 주거에 있어 여가생활을 중시하는 사람이 많아졌습니다.
특히 도시전망과 어우러진 "해변뷰"의 가치는 갈수록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개발도 한정적이기에 희소가치를 좋아하는 부자들에게 인기가 있을 수 밖에 없다고 생각됩니다.
여행 시에도 많은 사람이 바다뷰 숙박을 선호하는데, 매일 눈앞에 쭈욱 펼쳐진 해변이나 바다가 보인다면 얼마나 환상적일까요.
물론 시골처럼 떨어진 입지나 망망대해같은 바다뷰를 말하는 것은 아닙니다.
"도심 속의 해변 생활권" 투자자들은 그 가치를 높게 보고 있습니다.
광안대교가 훤히 보인다거나 바다와 함께 도심이 펼쳐진 그런 아파트 입니다.
3. 학군지
부산의 학군지로는 연제구 사직동, 해운대구 센텀, 서구 대신동 등이 인기가 많습니다.
많이들 이제 저출산현상으로 학군은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하지만, 저는 반대라고 생각합니다.
저출산으로 1~2자녀를 출산하는 가정이 많아지면서, 한명 한명의 아이에게 굉장히 투자를 많이 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부모들의 학군지 선호 현상은 한동안은 더 높아질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연제구 사직동의 "롯데캐슬더클래식", 해운대구 재송동 "센텀파크" 등의 아파트가 계속 높은 가격을 유지하는 이유 중에 하나입니다.
4. 역세권
최근 가구당 자차 보유대수가 점점 늘어나고 있어 역세권이 필요없다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부산은 고령화가 급속히 진행되고 있는 도시이고, 교통 또한 복잡한 편입니다.
평소엔 자차를 이용하더라도, 서면이나 해운대, 광안리 등 주차하기에 복잡한 곳에 갈 때 편하게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또한 백화점 등의 편의시설이 보통 옆 앞에 위치하고 있으므로 역세권이라고 한다면 위 편의시설 또한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최근에 많은 고려대상 중 중요도가 좀 떨어진 것도 같지만 여전히 필수항목 중에 하나입니다.
부산에서는 "2호선" 라인을 주목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5. 신축, 고급아파트(대단지, 브랜드)
신축아파트의 인기는 끝이 없는 것 같습니다. 특히 요즘은 씽크뱅, 클린룸, 고급커뮤니티 등 아파트들이 앞다투어 고급화를 하면서 호텔급의 삶을 누리는 아파트가 많이 지어지고 있습니다.
선택지를 준다면 값을 더주더라도 당연히 신축 고급 아파트를 선택할 것 같습니다.
또한 삶의 질이 높아지면서 대형평수를 선호하는 사람들이 늘어남에 따라 현재 부산은 대형평수 아파트의 가격이 국평에 비해 상승도 빠르고 가격도 높으며 인기도 많습니다.
엘시티, W, 아이파크, 제니스, 경동제이드, 힐스테이트이진베이시티 등의 아파트가 부산을 대표하는 고급아파트 입니다.
6. 개발가능성
부산에 대표적인 개발지로는 "북항재개발", "명지에코델타시티"가 있습니다.
북항재개발은 엑스포 실패로 잠시 주춤하는 느낌입니다. 하지만 원래부터 엑스포 예정지로 개발되었던 곳이 아니기 때문에 1단계 마무리 및 2단계 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봅니다.
지금도 부산항대교를 달리다보면 달라진 도시전경에 감탄을 하곤 합니다. 개발이 모두 완료된다면 현재의 가치와는 차원이 다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어서 북항재개발지가 날개를 달기를 바랍니다.
또한 에코델타시티는 가덕신공항개발과 현재 짓고 있는 아파트의 완공 시 신도시 모습이 기대가 됩니다.
종합하였을 때, 위 조건을 대다수 갖춘 아파트들은 값이 잘 내리지 않고 가치가 갈수록 상승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저는 위 내용 중 동부산, 학군지, 해안가를 주목하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물론 모든 조건을 충족하는 곳은 비쌉니다.
자금이 충분하다면 선택지가 많겠지만,
자금이 충분하지 않다면 본인이 감당할 수 있는 한도 내에서 안정적인 투자를 하시라는 조언을 드리고 싶습니다.
위에 조건을 충족하지 않고도 투자할 가치가 충분한 훌륭한 아파트도 많습니다.
저도 해운대구 뿐만 아니라 서부산, 중부산에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최근에 전세가가 꽤 올랐다고 합니다. 거래량도 아직은 적지만 조금씩은 올라오는 것 같습니다.
상반기는 조금 힘든 듯 하지만 하반기 금리인하에 맞추어 부동산도 조금씩은 온기가 돌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본인의 상황과 환경에 맞추어 무리하지 않은 투자를 한다면 시간이 지나 충분히 보상받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투자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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