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부소람입니다.
타지에 사는 가족이 와서 해운대 웨스틴조선 호텔에서 1박2일을 보냈는데요, 정말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웨스틴조선호텔은 처음이었는데 해운대에서 눈에 확 띄는 위치잖아요. 밖에서 눈에 띄는 만큼 안에서 보이는 뷰도 정말 최고인 곳입니다.
오래되었지만 리모델링을 전체 진행하여 오래된 느낌이 거의 나지 않았고, 5성급답게 고급스러운 느낌이었습니다.
해운대 웨스틴조선 부산 호텔
호텔 정보
위치
부산 해운대구 동백로 67 웨스틴조선 부산(2호선 동백역 1번 출구에서 806m)
문의
051-749-7000
홈페이지
https://www.josunhotel.com/hotel/westinBusan.do
객실 수 / 층수
총 290개 / 9층
이용시설
- 다이닝: 까밀리아(Camellia), 셔블(Sheobul), 오킴스(O'Kims), 파노라마라운지(Panorama Lounge), 델리(Josun Deli)
- 웰니스: 피트니스(Beach Athletic Club), 실내수영장
호텔 후기
호텔외관
웨스틴조선부산호텔 외관은 오래되었는데도 촌스럽지 않고 중후하고 차분한 느낌을 주는 고급스러운 외관입니다.
해운대 끝자락에 위치하여 높은 건물이 아니지만 확 튀는 입지이지요.
웨스틴조선호텔과 마린시티가 보이는 뷰의 조합이 정말 좋은데 사진을 못 찍었네요.
뭔가 고전과 현대가 만난 건축물같아 고즈넉한 건물의 분위기가 마음에 여유를줍니다.
아경도 멋진 웨스틴조선부산 호텔입니다.
호텔로비
웨스틴조선부산의 로비는 외관과 달리 조용하고 차분하다는 느낌보다는 북적이고 꽉 차있는 느낌을받았습니다.
물론 저녁에 사람이 없을 때는 차분했지만, 그 고급호텔 특유의 고급스럽지만 차가운 느낌이 별로 없었어요.
제가 갔을 때는 실바니안 캐릭터가 여기저기 있었는데 그래서 였을까요? 다녀온지 좀 되어서 지금도 있는지는 모르겠네요. 포토존도 있고 큰 인형도 다니고 해서 아이가 좋아했는데요.~
웨스틴조선부산호텔 프론트입니다. 직원분들이 친절하셨어요.
웨스틴조선호텔 로비에서 보이는 뷰가 정말 예뻤어요. 로비에만 있어도 황홀한 뷰였습니다.
낮에 사람이 북적이는 모습도, 저녁에 아무도 없이 해운대 비치야경이 보이는 모습의 로비도 좋았어요.
로비뷰. 정말 바다 코앞 호텔이라,이렇게 1~2층에 앉아 있으면 바다 위에 떠 있는 느낌입니다.
룸 컨디션
웨스틴조선부산 호텔은 리뉴얼한지 오래되지 않아서 50년 역사의 정말 오래된 호텔이지만 몇군데 외에는 오래된 호텔이라는 느낌을 거의 못 받았습니다.
복도도 깨끗하고 세련된 모습이었어요.
저희는 맨 윗층인 9층에 있는 룸을 배정받았습니다.
이그제큐티브비치킹 룸 컨디션입니다.
디럭스룸에 이그제큐티브 혜택이 추가된 것 같아요.
이그제큐티브룸 선택시 호텔 클럽라운지 사용권, 사우나, 수영장, 피트니스 등의 혜택을 엄청 주어서 다른 곳 갈 필요없이 정말 제대로 호캉스를 즐길 수 있답니다.
침대도 편하고, 현대식의 깔끔한 인테리어가 좋았습니다.
저는 저 쇼파에서 일어나질 못했다고 합니다. 저기 앉아서 밖의 뷰를 감상하고 있으니 못 일어나겠더라구요.
대망의 비치뷰입니다. 진짜 액자뷰라는 말을 제가 잘 체감하지 못했는데 여기서 제대로 체감했습니다.
액자가 필요가 없어요. 창문이 액자 그자체입니다. 액자보다 더 좋은 움직이는 액자.
뷰가 정말 사진으로 못 담는데 입이 떡 벌어지게 좋았습니다.
개인적으로 바다뷰는 저층을 좋아해요. 약간 물에 떠있는 느낌. 바닷물이 일렁이는 것이 잘 보이고, 파도치는 모습을구경하는게 너무 좋거든요.
그래서 엘시티 타워 100층에서 본 뷰보다 저는 웨스틴조선부산호텔 9층에서 바라보는 뷰가 더 좋았어요.
해질녘의뷰도 너무 좋았는데 사진을 많이 담지 못했습니다.
제폰이 좀오래되어서 사진으로 도저히 담아낼 수 없는 풍경이었어요.
웨스틴조선부산호텔이 아무리 오래되어도 이 뷰가 있는 한은 인기가 사그라들지 않을 듯 합니다.
목욕가운, 옷걸이, 슬리퍼 등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미니바는 유료이니 잘 체크하고 드셔요. 생각만큼 비싸진 않았습니다.
커피포트와 커피머신입니다.
네스프레소기기였던 것 같은데 아침에 캡슐커피 마시니 힐링타임이었어요.
칫솔, 치약도구비되어 있었어요.
화장실 내부입니다. 제가 이 호텔에서 오래된 호텔 느낌을 잘 못받았는데 화장실에서 살짝 느껴졌습니다.
일단 좁고 인테리어가 좀 그렇지요?
그래도 깔끔하고 모던해서 이용에 불편은 없었습니다.
웨스틴조선은 어메니티 대신에 이렇게 대용량의 샴푸, 컨디셔너, 바디워시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향 좋더라구요.
최근에 일회용 호텔 어메니티 제공이 금지되었다는데, 호캉스의 재미 중 하나인데 참 아쉬운 일입니다.
웨스틴 클럽 라운지(데이타임)
- 위치: 웨스틴조선부산 2층
- 운영시간: 11:00 ~ 22:00 / 데이타임 스낵 11:00 ~ 17:00 / 해피아워 18:00 ~ 20:00
이그제큐티브룸의 혜택인 클럽라운지 이용권을 사용하기 위해서 2층 클럽라운지에 갔습니다.
건너편에 까밀리아뷔페인데, 이번에 이용하지 못했지만 다음엔 여기도 이용해보고 싶어요.
클럽라운지 외부입니다. 데이타임은 7세 이상, 저녁 타임인 해피아워는 13세 이상부터 출입이 가능해요.
클럽라운지 내부입니다. 넓지는 않았지만 복잡하지 않았고, 조용하고 여유있어서 좋았습니다.
2층이라 밖의 뷰가 정말 멋졌어요. 아이들이 꽃게잡는 모습도 잘 보였습니다.
사실 먹을 건 크게 많지 않아요. 그냥 요깃거리 정도의 과자류와 과일, 커피 등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밥 먹으러 간게 아니니까 제가 먹고 싶은 디저트류 가져와서 천천히 대화하면서 먹기 좋았어요.
오킴스(O'Kim's)
위치: 호텔 1층
영업시간: 매일 오전 11:00 ~ 자정
문의: 051-749-7439
호텔 1층에 위치한 오킴스 펍 입니다.
치킨, 피자 등의 맛있는 아일랜드 펍 음식과 맥주 등 주류 및 음료를 파는 곳이에요.
호텔 안에서 간단히 맥주 한두잔 하고 즐기기에 좋았습니다.
참고로 주류는 굉장히 비쌌어요.
맥주 11,000원 ~ 19,000원 정도 입니다. 저렴히 먹으러 간 곳은 아니니까 열심히 먹고 즐겼습니다.
오킴스에서도 비치뷰가 정말 잘보여요. 해가 져서 야경이 정말 멋있었습니다.
호텔 주변
웨스틴조선부산호텔은 위치가 좋아서 호텔 밖으로 갈 곳이 많아요.
호텔 바로 앞에 해운대해수욕장이라 물놀이나 모래사장에서 놀아도 좋고, 꽃게를 잡을 수 있는 곳도 바로 앞에 있어요.
호텔 뒤편에는 마린시티 야경이 굉장히 멋있게 보이는 유명한 더베이101이 바로 위치해 있어서 도보 이동하여 야경을 즐기면서 맥주나 커피 한 잔 하기도좋습니다.
또한 동백섬이 바로 옆에 있어서 여유롭게 섬 한바퀴 산책하고 오기도 좋지요.
정말 최상의 위치 아닌가요?
저희는 낮에는 해수욕장에서 놀고, 저녁에는 더베이 주변을 산책했습니다.
제 폰 카메라가 살짝 고장이 나서 저녁에 찍으면 빛번짐이 굉장히 심합니다.
폰을 어서 바꾸어야 겠습니다.ㅠㅠ
이 멋진 야경을 이렇게 밖에 담지 못해 죄송합니다. 워낙 유명한 곳이라 설명이 필요없지요. 전국 야경 최고인 곳 아닐까요?
야외 테이블에서 굉장히 많은 사람들이 즐기고 있는 모습이 보기만 해도 흥이 납니다.
조금만 더 가면 요트승선장이 있더라구요. 요트를 타려고 기다리는 사람들이 많이 보였습니다.
저희도 알았다면 요트를 탔을 것 같아요. 시간이 늦어서 패스했습니다.
(빛번짐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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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베이 산책 후 방으로 돌아와서 하루를 마무리했습니다.
다음 날에는 일찍 사우나와 수영장을 즐기고 체크아웃했답니다.
해운대에서 호캉스하기에 최고인 호텔 같아요~
여러가지 혜택이 있어 호캉스하기에 좋은 웨스틴조선부산 호텔, 여름이 다가오니 부산여행 시 숙박 장소로 추천드려요~!
바다가 없는 지역에 사시는 분이라면, 정말 황홀한 뷰를 보실 수가 있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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